5월5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축구픽 국내축구픽 국축픽 분석 정보
◈ 전북 (리그 4위 / 승승무승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아챔 16강에 진출했다. 그럼에도 팬들의 경기력 관련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 중론. 팀 전력이 좋다는 점은 확실하나, 이를 감독이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의 색깔인 ‘공격적인 축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시드니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4경기에서 멀티골을 득점한 경우는 없다. 시드니 FC와의 1차전(0-0 무)에서 바로우(LW / 3경기 1골), 문선민(RW / 7경기 3도움)을 반댓발 윙어로 기용하는 등 선수들의 특성을 무시한 기용을 보여준 것이 압권. 심지어 쿠니모토(CM)는 ‘기본적으로 감독이 공격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는 저격 성 인터뷰까지 한 상황. 공격 세부 전술 부재로 다득점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수비시에도 높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워보인다. 리그에서 두 번 연속으로 무실점 승리를 하기는 했으나, 팬들에게 비판이 거셌던 박건하 휘하의 수원과, 리그 최하위인 성남이 상대라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 수원전 이전 6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고 있는 수비적 안정도 크게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이용(RB), 홍정호(CB)를 위시한 수비진의 퀄리티가 훌륭하고, 서울 역시 수비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으나, 큰 신뢰를 보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 결장자 : 한교원(AM / B급), 송민규(LW / A급), 이유현(DF / B급)
◈ 서울 (리그 8위 / 패무무승무)
흐름이 좋지 못하다. 수원을 2-0으로 잡기는 했으나 수원 역시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곧바로 창원시청과의 FA컵에서 승부차기로 겨우 이기는 등 경기력 페이스가 저하된 것이 눈에 보이는 상태. 질식수비로 유명한 안익수 감독의 명성과는 다르게, 최근 수비력에서 붕괴 기미가 보이고 있다.
안익수 감독의 트레이드마크가 ‘질식수비’라 공격적으로 큰 인상을 주지 못할 것 같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득점력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태석(LB), 윤종규(RB) 두 풀백을 유기적으로 중원 싸움에 가담시켜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기성용(CM)을 라볼피아나 롤로 사용하며 훨씬 더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 다만 빌드업에서 기성용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고, 잠그기에 들어가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고전하는 빈도도 제법 높다는 것이 변수. 전북이 최근 내려앉는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실점률이 상승했다. 수원 전을 치르기 전 3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실점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준 바 있다. 이례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경기가 섞여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으나, 팬들은 안익수 감독의 플랜A가 상대팀에게 분석이 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는 중. 일단 경합이나 적극성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고, 상대가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아져, 기성용과 오스마르(CB)의 기동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점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결장자 : 황현수(DF / A급), 고광민(DF / A급), 박정빈(MF / B급), 차오연(DF / B급), 황인범(MF / A급), 고요한(RB / A급)
◈코멘트
무승부를 점치겠다. 전북이 팀 컬러인 공격적인 기조가 퇴색된지 오래다. 다만 서울 역시 잠그는 상대에게는 제법 고전했던 바 있다. 한 쪽으로 쉽게 기울지는 않을 전망. 양 팀이 맞붙었던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오버(2.5)를 충족 시킨 바 있다. 이 기록과 양 팀의 전력을 고려하면 오버(2.5)를 택하는 것이 좋겠다.
◈추천 배팅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서울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