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리그 6위 / 승승승패승)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라이프치히에게 1-2로 패하며 아쉽게 포칼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 바로 복수에 성공하며 리그 4연승을 달리는 중. 그러나 7위 쾰른도 3연승으로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에서도 전력을 다해야 함은 명백하다.
최근 득점력은 나쁘지 않다. 아직도 득점 비중은 아위니(FW / 최근 5경기 2골)에게 의존하는 바 크지만 베케르(FW / 최근 5경기 2골 2도움)가 아위니를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난 크루제의 역할을 베케르가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결정력 때문에 득점력 기복은 있는 팀이지만 슈팅을 가까운 곳에서 만드는 전개는 괜찮은 팀이므로, 상대의 전력과 동기 부여를 고려하면 충분히 다득점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다.
수비력은 굉장히 견고하다. 전통적인 3백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최대한 주지 않는 스타일.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들어가면서 최대한 전진을 막고 공간을 주지 않고 있는데, 중앙에 저지선이 두 개 있는 것과 다름 없다보니 상대가 진입을 굉장히 어려워하고 있다.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면 슈팅 제어라는 약점을 노출하기는 하지만 상대의 전력을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는 상황. 무실점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 결장자 : 없음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무무패무패)
강등이 확정된 상황.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17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순위다. 이미 사기가 완전히 꺾인 상황에서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원정경기. 패배 가능성이 높음은 당연한 이야기다.
득점을 기대하기 매우 어려운 팀이다. 유일하게 리그에서 평균 슈팅이 두 자릿수가 되지 않는 팀이며, 공격 효율도 4번째로 좋지 못한 팀이다. 찬스를 만들어내는 빈도도 적고, 놓치는 빈도는 많다는 이야기. 그나마 르웰링(FW)이 빠지고 흐르고타(F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의 폼도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의욕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득점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수비시에는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섰지만 실점을 막기에는 역부족. 일대일 대응에서 약점을 보이며 압박이 성공하는 빈도도 낮고 되려 수비 라인이 흐트러져 찬스를 내주는 경우가 잦다. 전력이 약해 매 경기 수세적인 상황에 놓이며 슈팅을 굉장히 많이 내주고 있고, 이는 유일하게 리그에서 70실점을 넘긴 팀이라는 불명예의 원인이 되었다. 6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매 경기 3실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다실점은 기본으로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마이어호퍼(RB / A급), 니엘손(FW / A급), 르웰링(FW / A급), 케르(FW / C급), 세귄(CM / A급), 크리스티안센(CM / A급)
◈코멘트
우니온베를린의 승리가 유력하다. 3백을 위시한 수비력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다소 기복이 있었던 공격력도 베커(FW)의 활약으로 다시 불이 붙는 페이스다. 그로이터퓌르트가 강등이 확정된 상태라 동기부여가 그다지 없기도 하다. 핸디(-1.0)승까지 노려봐도 무방한 매치.
[일반 승/무/패] 우니온 베를린 승 (추천 o)
[핸디캡 / -1.0] 우니온 베를린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