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EP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FC 번리 FC 축구픽 새축픽 해축픽 분석 정보
◈ 왓포드 (리그 19위 / 승패패패패)
흐름이 굉장히 좋지 않다. 3월 A매치 휴식기 전 사우샘프턴에게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다. 특히 직전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순위는 여전히 강등권이며 5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강등권 탈출의 마지노선인 ‘17위’ 번리와의 승점 차는 9점차. 이번 일정에서마저 패하게 된다면 강등이 거의 확실시 된다.
득점력도 형편없는 수준. 최근 8경기에서 4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호지슨 감독의 공격 전술은 주로 데니스(FW, 최근 2경기 1골), 사르(FW, 최근 2경기 1도움)와 같은 ‘측면 자원’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고 있으며 슈팅 숫자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1선 자원’ 페드로(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킹(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이 매우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유효 슈팅 비율은 낮은 편이다. 여기에 최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쿠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나서지 못한다. 직전 경기에서 넣은 골도 ‘좌 풀백’ 카마라(DF)의 간헐적인 침투로 인한 득점이였다.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무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많아야 1골이겠다.
수비력도 마찬가지로 최악이다. 최근 7경기 20실점을 허용 중. 리그 최다 실점 3위팀이다. 팀 전력 상 다소 낮은 무게중심으로 경기를 펼치지만 그렇다고 수비적으로 뛰어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슈팅을 10개 이상씩 허용하고 있다. ‘주력 중원’ 클레버리(MF) – 루자(MF) – 시소코(MF) 라인은 활동량은 많지만 수비적인 기여도가 적으며 사미르(DF) – 카바셀레(DF)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의 수비 집중력도 좋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도 맨체스터시티의 제주스(FW)를 지속적으로 놓치며 제주스에게만 4골을 허용했다. 여기에 어느덧 ‘39세’인 포스터(GK)는 더 이상 예전의 기량이 아니다. 홈에서 무실점률이 0%이며 최근 번리가 꾸준하게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칼루(FW / C급), 바아(FW / C급), 쿠초(MF / A급), 시에랄타(DF / B급), 페미니아(DF / A급), 쿠카(MF / A급)
◈ 번리 (리그 17위 / 승패무승승)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흐름이 굉장히 좋다. 5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18위’ 에버튼보다 1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며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앞으로의 일정 중 토트넘을 제외하고 상위 레벨과의 경기가 없기 때문에 최근 흐름만 유지한다면 강등권 탈출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최근 10년을 동행한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는 초 강수를 내세웠는데, U-23 감독인 잭슨 감독이 대행을 맡으며 다행히 경질 효과를 내고 있다.
상승세의 주 요인은 득점력이다. 리그 최소 득점 2위 팀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주력 1선’ 웨고스트(FW, 최근 3경기 1골 1도움)가 최근 폼이 올라오고 있으며 비드라(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도 직전 경기에서도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콜린스(DF, 최근 4경기 2골)와 로버츠(DF, 최근 1경기 1골)같은 수비수들도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주력 중원’ 브라운힐(MF, 최근 2경기 2도움)의 날카로운 오른발 킥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왓포드의 홈 무득점률이 0%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최소 1골 이상의 가능성이 있겠다.
수비력도 꽤나 집중력이 올라왔다. 직전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번리 특유의 짠물수비가 드디어 수면 위로 나오고 있다. 테일러(DF) – 타코우스키(DF) – 콜린스(DF) – 로버츠(DF)로 이어지는 4백의 조직력은 막바지로 갈수록 올라오고 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의 ‘No.1 골키퍼’ 포프(GK)도 이번 시즌 경기당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단단히 틀어막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벤 미(DF / A급), 구드문드손(MF / B급), 피터스(DF / A급), 웨스트우드(MF / A급), 로드리게스(FW / A급), 코넷(FW / A급)
◈코멘트
번리는 낮은 무게중심을 유지하는 팀으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언더(2.5 기준)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양팀의 최근 4번의 맞대결 중 2번의 무승부 /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도 참고하면 좋다. 또한 번리가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모두 홈 경기였으며 이번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과 미드필더 곳곳에 부상자들이 많다. 강등권에 직접적으로 속해 있어 탈출의 동기부여가 더 강한 왓포드가 홈에서 연패는 끊을 수 있겠으나 무승 기록은 여전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왓포드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