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대한민국 FA컵 김천 상무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픽 국내축구픽 국축픽 분석 정보
◈ 김천 (K리그 6위 / 패무무승패)
흐름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하위레벨인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또한 직전 FA컵 2라운드에서도 3부리그격인 파주시민축구단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올라왔다. 코로나19와 부상, 대표팀 차출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였던 것이 결정적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수원삼성을 상대로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겠다.
공격력은 준수한 편. 최근 4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핵심 1선’ 조규성(FW, 최근 8경기 7골)이 엄청난 득점 감각을 유지하며 득점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두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시간문제. 또한 그동안 측면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냈는데, 그 동안 K리그2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2선 자원’ 김경민(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의 등장으로 측면 공격의 활발함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언급한 측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백과 함께 ‘좌-우 윙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우측 윙백으로 나온 유인수(DF, 최근 1경기 1골)가 득점을 터뜨린 것은 전술 변화가 유의미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다소 수비가 불안한 수원삼성을 상대로 무득점의 가능성은 낮겠다.
직전 경기에서 수비가 다소 불안했다. 측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소 공격적인 윙백 기용으로 3백이 불안함을 노출했다. 하창래(DF) – 정승현(DF) – 박지수(DF)로 이어지는 3백의 이름값은 최상이지만 아직 3백에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오히려 4백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신예’ 김주성(DF)과 강윤성(DF)이 출전했을 때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줬기 때문에 본 일정에서 이들의 출전과 함께 4백의 가능성이 높겠다. 4백으로 나서게 된다면 수원삼성의 공격력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지언학(FW / A급)
◈ 수원삼성 (K리그 11위 / 무무무패패)
성적이 너무나도 좋지 않아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 대구를 3위까지 이끌었던 이병근 감독. 차범근 감독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 경험을 겪었던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에 지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다. 또한 이병근 감독은 대구를 지난 시즌 FA컵 결승까지 올렸던 경험도 있다. 본 컵대회 일정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이병근 감독이 선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주로 사용하던 3백 대신 4백을 사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어떤 전술 변화가 일어났는 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
공격력은 형편없다. 3백을 기반으로 한 소극적인 경기 운영 때문에 공격력이 매우 형편없었다. 지난 시즌 주 공격 루트 중 하나였던 ‘좌-우 윙백’ 이기제(DF), 김태환(DF)을 이용한 공격 패턴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또한 박건하 전 감독의 무색무취한 공격 전술도 득점력 부진에 한 몫 했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1선’ 그로닝(FW, 최근 7경기 0골 0도움)은 아직까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 다만 이병근 감독이 새로 부임했기 때문에 일명 감독 선임 ‘버프’를 받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앞서 언급한 소극적인 경기 운영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에서 ‘한 방’ 얻어 맞고 시작한다. 리그 9경기 중 8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그 증거. ‘이적생’ 불투이스(DF)와 이한도(DF)가 적응 기간이 필요 없어 보일 정도로 수비의 핵심이 돼 가고 있고 최근 경기에서는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대원(DF)도 준수한 수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90분 내내 수비만 하게 되면 실수가 나오는 법. 소극적인 경기 운영 대신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공격도 병행하게 되면 실점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천의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실점의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최성근(MF / A급), 한석종(MF / A급)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수원삼성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새로 부임한 이병근 감독은 지난 시즌 대구를 이끌고 FA컵 결승까지 진출했던 감독이다. 또한 토너먼트 경기의 특성 상 수비가 강력하면 승리의 확률이 높다. 수원삼성의 실점이 잦은 편이지만 민상기(DF), 이한도(DF), 불투이스(DF) 등 선수 개개인의 수비적 능력은 출중하기 때문에 ‘토너먼트 강자’ 이병근 감독과 조화를 이뤄 김천에게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로운 감독 선임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충만한 것은 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는 토너먼트의 특성으로 인해 저득점 페이스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겠다. 수원삼성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일반 승/무/패] 수원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