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늙을수록 와인이다 라는 명문을보며 우리이모 생각나서 썰풀어봄

엄마네 형제자매는 3녀임. 아들 하나없고 딸만3명인 가족.

엄마는 둘째고 어렸을때부터 나이들어서까지 사고뭉치 포지션

사고치고 다닌거 썰많이 들었는데 기억은 잘안남. 가장큰거는 96년도 당시 현대 아반떼를 차타고 싶다고 그냥계약함.

하지만 당연히 직업도 없는거 이차를 운영할 능력이 안되서 처분해야하는 상황까지 왔음.

그래서 어쩔수없이 결혼 3년차였던 우리집에서 그차를 인계해서 들고옴.

카푸어라는 선구자 적인 마인드를 90년대 중반에 20대후반으로서 끌어낸점 리스펙...

그리고 연애는 종종하였다지만 다 얼마 못가고 해어짐.

왜냐면 그때 그당시에 주점에서 일하면서 만난 남자들 수준 다 그렇다. 성에안찬다가 주 이유였음.

집도 없고 결혼할 생각이라곤 1도없는 신여성 그자체였음.

그런데 2010년도 쯤 일하던 가게에서 나와서 직접 가게를 차려버리더라?

이모말로는  가게에서 일하다가 온 남자 손님둘이서 이야기하는거 주워들었대. 

주식이 미래라고 이거 사놓으면 백프로 펌핑간다면서.

그렇게 관심있게 듣던 이야기 너스레떨며 물어보고 주식배우고 아니나 다를까 주식은 초대박.

가게나가면서 모은 현금자체는 애법많았는데 그게 통으로 성공해서 가게를 사버림

12년도부터 15년도까지 명절마다 결혼할거라고 총5명의 남자를 소개겸 댈꼬왔는데 기억나는 직업이

1. 아시아나 조종사

2.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과장

3. 중소기업 대표 아들

나머지 두명은 기억안남. 하지만 전부다 결혼안했음 ㅋㅋㅋㅋㅋ

이모가 훗날 이야기하기로 남자들이 돈이없어서 안했대

결혼준비하면서 막상 따가리 까보니까 생활수준이 안맞을거같아서 전부다 커트커트

그러다가 15년도에 할아버지랑 같이살던 이모가 독립선언 하며 집구해서 나갔는데

그때 그당시에 전부다 집사는거 말렸음. 하지만 이번에도 킹갓손님찌라시

분양권 피주고 탑층 들어갓는데 구매하고 한 1,2년 가격요동쳤던걸로 기억함. 하지만 흔들리지말고 꼭쥐고 있어라는 손님의 조언대로 버틴결과

작년에 차익실현하고 매도했음.

심지어 집값 하방까지 맞추고 그단지 최고 신고가 빨간점 찍고 손절하고 나오는 기적을 보여줬으니...

이제는 가게까지 정리하고 남은 차익으로 

강원에 별장겸 카페 하나, 부산 서면에 적당한 상가 한채? 한빌딩? 이건 대충들었드만 기억안나네. 

그리고 부산에 재건축입지 구축 빌라 한동.

18년도 명절에 나보고 해외주식 사라했는데 시발 그때 말들을걸...

우리 이모 올해 50대 초인가 중인가 그럴건데 확실히 출산안했고, 살면서 스트레스 안받으니 굉장히 젊어보임

강아지만 4마리 키우시는데

마당포함 1000평 전원주택이라 놀러갈때마다 감탄한다.

나도 이모네 뽀삐로 태어났어야했어....

개 임플란트 3200만원썰은 아직 생생함

그 찌라시 전해준 손님들은 성공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