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월드 발언에 대해 가장 공감되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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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발언에 대해 가장 공감되는글

최고관리자 6

먼저 팩트부터 확인하자면, 저는 르브론 제임스가 인간말종이거나 악랄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농구 재능이야 말하면 입아픈 인물이고 그 외에 인간성 면에서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하고, 욕먹으면 빡치고, 자기 편 들어주면 좋아하는 그런 "보통" 사람이죠. (진짜 보통 사람이 아니라 악한도 성인도 아니라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전 르브론에 대해 안티도 팬도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 르브론이 조던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있다고 댓글로 토론한 적도 있죠.


하지만 르브론이 저지른 분명한 잘못에 대해 지나치게 합리화하려는 시도들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얼 월드 발언은 그 중에 하나죠. The shot님이 퍼오신 발언을 보면


Because at the end of the day, all the people that was rooting on me to fail, at the end of the day they have to wake up tomorrow and have the same life that they had before they woke up today. They have the same personal problems they had today. I'm going to continue to live the way I want to live and continue to do the things that I want to do with me and my family and be happy with that.
So they can get a few days or a few months or whatever the case may be on being happy about not only myself, but the Miami Heat not accomplishing their goal. But they got to get back to the real world at some point.


"왜냐면 결국엔 내가 실패하기를 바래왔던 모든 사람들, 그 사람들은 내일 일어나서 오늘 일어나 겪었던 것과 똑같은 삶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늘 갖고 있던 것과 똑같은 문제들을 겪을 것이다. 나는 내가 살아가고 싶은 방식대로 계속 살아갈 것이고, 나와 내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며, 이에 만족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안티들)은 나 뿐 아니라 마이애미 히트가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에 대해 며칠, 몇 달 혹은 얼마가 됐던지 간에 즐거워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언젠가 진짜 세계(real world)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확실히 해야할 것은 르브론이 지칭하는 것은 분명히 안티들이지 농구팬들을 싸잡아 비판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저 발언을 할 당시 안티들의 집요한 공격에 지쳐서 짜증섞인 반응을 보인 것이란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리고 르브론을 집요하게 괴롭힌 일부 안티들은 저런 비아냥을 들어도 쌉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발언이 악의적이 아닐지라도 농구팬들에게 매우 무례한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가 안티들을 비꼬면서 묘사한 그들의 삶은 "안티들 뿐 아니라 모든 농구팬들의 삶"이기 때문이죠.


르브론은 안티들에게 "그래, 너희들은 내가 우승 못해서 기쁘지? 그게 며칠이나 갈까? 그래봤자 너희들은 그 기쁜 감정이 사라지면 똑같은 문제들에 시달리는 평상시 삶(real world)로 돌아갈거야"라고 한 겁니다. (위 발언을 1인층으로 옮긴 것일 뿐 전혀 과대해석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안티들을 "자기들의 삶과 관련도 없는 남이 실패한 것에 대해 행복해하는" 한심한 족속으로 취급하고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자기와 직접적인 상관도 없는 일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모든 스포츠 팬들이 하는 것이란 겁니다. 이 카페가 왜 있죠? 단 한 명의 NBA선수도 보지 않을 수많은 응원글들을 왜 달죠? 우리의 리얼월드와 상관없는 일에 열정을 퍼붓는 이유가 뭐죠? 농구에 대해 열과 성을 쏟아붓는게 즐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 뿐 아닙니다. 지구 곳곳에서 수많은 팬들이 지금도 "리얼월드"와 상관없는 일에 울고 웃고 있습니다.  


라이벌 팀이 연승에 실패한 것에 통쾌해해보지 않은 분이 계십니까? 작년에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했을 때 한국의 수많은 워리어즈 팬들은 기뻐했습니다. 보스턴 빅3가, 제이슨 키드가, 덕 노비츠키가 오랜 숙원인 우승을 달성했을 때 이들을 수십년 간 응원했던 팬들은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분들 역시 "내일 일어나서 오늘 일어나 겪었던 것과 똑같은 삶을 겪었"습니다. 또한 셀틱스/매버릭스/그 외의 어떤 팀들이 "목표 달성에 성공한 것에 대해 며칠, 몇 달 혹은 얼마가 됐던지 간에 즐거워했"고 "그렇지만 언젠가 진짜 세계(real world)로 돌아갔"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감정이 어리석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런 분들은 이 카페에 애초에 가입하시지도 않았겠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셨을테니까요. "농구가 밥 먹여주냐?" 많이들 들어보신 말일 겁니다. 실제로 농구 천번만번 봐봤자 십원짜리 한 장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귀중한 시간을 쓸데없이 여기에 퍼붓는 걸까요? 바보들이라서?


아니, 그건 농구에 대한 열정이 우리의 삶을 보다 풍족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2003년에 위저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길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제 우상인 마이클 조던이 영웅 취급을 받을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죠. 그런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자 우울해했습니다. 그러곤 제 "리얼월드"로 돌아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즐거우니까요. 저와 0.0000001%도 관련없는 사람들의 실패가 우울한 만큼, 그들의 성공이 즐거웠습니다. 그게 모든 스포츠 팬들의 심정일 겁니다. 뭔가 바래서가 아닙니다. 뭔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래서도 아니죠. 그건 우리가 "팬"이기 때문입니다.


르브론의 리얼월드 발언은 그래서 불쾌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언젠가 리얼월드로 돌아가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불평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가 힘들게 번 돈을 써서 리그패스를 결제하고, 유니폼을 사고, NBA로고가 박힌 농구공과 기념품을 사면서 우리와 상관없는 "살아가고 싶은 방식대로 살아가는" 이 억만장자 청년들을 더욱 부자로 만들어주죠. 우리가 얻는 것은? 그 잠깐동안의 즐거움입니다. "리얼월드"에서 잠깐 벗어나 있는 동안 말이죠.

르브론이 자신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일부 안티들을 비난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르브론이 안티들을 비난하면서 "이들의 스포츠 팬으로서의 특성"에 대해 마치 이게 바보같은 행동인마냥 비난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아무 상관없는 일에 대해 열정과 애정, 시간을 퍼붓는 건 모든 스포츠팬들이 하는 행동인데 말이죠. 게다가 그 당사자는 그 바보같은 행동 덕분에 왕처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얼월드 발언은 철없고, 멍청하고,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배은망덕한 행동입니다. 그는 안티들을 비판하려고 한 행동이었겠지만, 정작 그가 조롱의 대상으로 삼은 그 행동들은 바로 자신을 "King"으로 만든 팬들의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죠. 르브론 제임스는 안티들에게 "리얼월드로 돌아가라"고 야유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리얼월드에서만 살아갔다면 King James는 있을 수도 없습니다


출처:리얼월드 발언이 잘못된 이유 - NBA 게시판 - I Love NBA (daum.net)


"말자체는 틀린말아님"

"혐오하는사람들에게 저말만큼 발작버튼이없음"

"안티들에게 하는말" 이러는사람들이 꼭봤으면좋겠음





우리 모두는 "결국 언젠가 리얼월드로 돌아가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Comments

허브향
즐타임요
코레스
감사
다크핑크
ㅋㄷㅋㄷ
아구사랑
월미도
감사함당!
알켜줘욤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