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에 이거 뜬거 보고 왜 저걸 허락해줬냐 어쩌냐 얘기들이 많은데,
공자라는 이름(영어 기준, Confucius)은 미국 기준으로도 좀만 배워먹은 놈들이면 교양적으로 알고 있는 이름임.
예수회 선교사들을 비롯한 서구 지식인들이 공자를 번역해서 가져가고 (라틴어식 이름이 있는거만 봐도)
그때부터 꽤 연구가 진행 됐고, 라이프니츠나 헤르만 헤세 같은 경우는 상당히 빨아줬다고 알고 있음.
그리고 서구에서도 계속 연구되는 철학/정치철학자로,
일례로 스탠포드 철학백과사전 (https://plato.stanford.edu/entries/confucius/) 의 작성자를 보면
Mark Csikszentmihalyi (https://ealc.berkeley.edu/people/csikszentmihalyi-mark) 라는 버클리대 교수임,
중국인이나 중국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
아무튼 공자의 이름값 자체는 서양에서도 엄청 높음.
혼란의 시기에 누구에게나 그 위치에 맞는 "다움"을 요구했던 공자의 사상은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먹힐만한 정치학/윤리학이기도 하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29234?sid=104
단지 "답지 못하면" 왕 노릇 하지 말라던 그 양반하고는 거리가 천만광년 정도 떨어진
유교의 열화판의 열화판을 빠는 짱깨년들이 그 이름을 쓰는게 역겨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