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를 가지고 송도아파트 급매가 터지고있다는 글이 포텐에 갔다. 이건 과연 사실일까?
누구나 쉽게 부동산매물과 실거래가등을 파악할 수 있는 네이버 부동산과 아파트실거래가 라는 어플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현재 7억대에는 매물이 없고 최저가 매물은 8억2천에 나와있다. 그럼 실거래는 언제, 얼마에 되었을까?
불과 한 달도 지나지않은 6월27일에 9억7천 실거래가 등록되어있고 이 단지의 동일평수 신고가는 작년 9월에 기록한 12억 임을 이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송도는 특성상 같은 단지, 동일 평형에서도 뷰에 따라 가격이 수 억원씩 차이가 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최저가매물로 올라온 8억2천짜리 집은 205동 남서향 저층이다.
그리고 이 평형의 신고가를 찍은 집은 204동 17층 으로 나와있다.
위 사진에서 보면 205동 남서향 저층은 앞동에 해도 가려질 수 있고, 층도 낮으며, 애초에 뷰는 기대하기 힘든 위치에 있고, 204동 17층은 위 자료에서 향을 정확히 알긴 어려우나 가격에 근거하여 남동향임을 예상하면 아파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메인인 호수를 아무런 방해없이 편안하게 누릴수있는 이 단지 최고의 집 중 하나라고 예상 할 수 있다.
위성사진 추가
같은 단지의 모든 집이(동일평수라 가정) 동일한 가격일 수 없고 집값이 내려가고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진짜 정확한, 현재 실거래가 되었고, 매물로 나와있는 물건들의 자료를 본다면 포텐간 글의 자료처럼 23프로 폭락으로 급매가 터지고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볼수있다.
그 자료에 나와있는 7억5천 매물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실거래 되지도 않았고, 지난달 거래된 실거래가는 9억 7천이며 이는 그 자료상에 나온 kb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물론 각종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경제불황 등 여러가지 이유로 집값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고 거래가 많지 않지만 송도가 극단적으로 폭락을 한다거나, 거품이라거나 등등 여러가지 비관적인 대우를 받기에는 너무 아름답고, 살기좋고, 쾌적한 동네임은 분명하다.
tmi) 본인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잠실에서 초중고 졸업하고 계속 살다가 결혼하면서 인천으로왔고 송도에서 몇 년간 살고있는데 진짜 만족하면서 사는중임
참고로 직장은 판교이며 출퇴근 각각 편도 40~50분 걸리고 금요일퇴근길은 1시간정도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