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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글이 올라와서 갑자기 쪽지도 많이 오고 그러는데
사기맞아서 전재산 날리고 죽는다고 제주도갔다가 6개월
힐링하고 살아보겠다고 다시 육지 나왔다가
시한부 판정받음 뇌종양 위치가 안좋아서 수술불가
치료불가 혈압약 잘챙겨 먹으래 뇌압이 상승하면 위험
하다고.
뭐 사기당해서 들어갔다가 아버지 형 살아있는동안
이라도 살아보자고 기어 나왔으니 저축없이
즐기며 살았음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싶은거 하고
기술이 있다보니 세후 400벌이 정도는해서
여기저기 남은 빚 다달이 250정도 보내고
150정도는 즐기고
그러다 시한부 판정받고 퇴직함
퇴직금 으로 고향에 월세집하나얻구
남은돈으로 리시버사다가 또사기당한거
그래도 나는 아직 살아있음
시한부지만 아직 삶이 좀 남았구 나보다어린나이에
아무준비없이 사고로 간사람도 많음
나는 준비할시간이 있어 이렇게 고향에 와서
가족들과 밥도먹고 즐기고있음
아는형 가게에서 주오일로 좀 편하게일도하고.
취미생활이 음악듣고 책보고 영화보고 드라마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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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있고 삶을 즐기고 있고..
술마시고 울고불고 하는일 없고...
못하는건 연애정도지 다른건 다즐기고 있음
남들보다 남은시간이 조금 모자라니 하루를 좀더
길게 살아보기로함 자포자기하고 120키로에 육박해진
내모습도 되돌리기위해 다시 운동도하고
잘걷지못하는 아버지 다리가 되기도 하고
잘웃지 못하는 형대신 더 웃으며 살고있음
여유가 있을땐 봉사활동도 나가고
나는 아직 살아있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누구보다
빛나게 열정적으로 살아갈거
그리고 누구보다 즐겁게 살아갈거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돈이야 벌면되고 처자식도 없는데 먹고사는데 지장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