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구약소 직원이랑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첨엔 존댓말을 쓰다가 내가 외국인인거 같으니까 그때부터 점점 반말을 섞더라구요..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외국인이니까 깍듯이 안해도 되겠다, 잘 모를테니 좀 편하게 말해야겠다, 이런 심리가 작용하는거 같아요. 일어가 서툴면 서툴수록 반말이 나오는 타이밍이나 빈도는 더 빨라지고 늘어나는거 같았구요.
전 제가 区役所에 주민등록하러 갔을때 제 차례에서 사람이 베트남 사람이어서 일본어가 어리숙하니까 담당 공무원이 바로 반말놓고 엄청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는 외국인이니까
외국인이나 약자라고 생각하면 반말하는거같더라구요. 일본인한테는 절대 반말 안 씁니다, 반말하면 저는 그자리에서 바로 따집니다. 너 왜 반말하냐고. 그러면 또 바로 사과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름 기억했다가 반드시 클레임 거시구요. 제 생각이지만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태도가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https://korean.co.jp/life_info/156
일본가면 영어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