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아이 안 낳을래요"…이유 물어봤더니 '충격 답변'
날이 갈수록 아이를 안 낳겠다는 미국인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해 8월7~27일 자녀가 없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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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아이를 안 낳겠다는 미국인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말한 응답자들에게 그러한 결정을 내린 주된 이유(중복응답)를 물었더니
전체의 57%가 '그저 아이를 갖길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자녀를 키우기보단 '다른 일들에 집중하고 싶다(44%)'가 뒤따랐고,
'세계 상황에 대한 우려(38%)' '자녀 양육비를 감당 못 하는 형편(36%)'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하겠다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출산과 양육에 대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전체의 64%가 '아이를 갖길 원치 않는다'고 응답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이보다 다소 낮은 전체의 50%가 같은 대답을 냈다.
악시오스는 이번 설문 결과를 두고 "전 세계 선진국 대부분에서 신생아 수가 줄고 있지만
미국에선 자녀를 아예 갖지 않는 이들이 이러한 추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