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학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도 잼버리 학생들 오는데 급히 준비하느라 진땀 뺐습니다.
그런데 오는 학생들 리스트도 없어… 몇명인지도 몰라…
남녀 성비도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데 공무원들도 저희도 몰라요… 시전.
그럼 현장에서 같이 분류를 하고 뭘해야지 학교측이 알아서 하라 시전…
그러던 와중에 왠 경찰특공대랑 군견까지 대동하고 무궁화 견장 찬
경찰이 오더니 여기저기 서서 뭔가를 하는듯한 시늉? 지도하는 시늉?
플랜카드 앞에서 뭐라뭐라하는 듯한 제스처와 포즈 같은걸 취하더니
그걸 사진을 파파팍 긴급하게 많이들 찍더니 바로 사라졌습니다.
행안부 공무원들이라고 둘이 나와서 다짜고짜 압무하게 방을 달래서
기숙사 아래 빈 룸 하나를 드렸더니
하루종일 핸드폰 게임만 하고 있대요.
이런 와중에도 ‘직접 나가 현장지도 하였음’ 따위의 요식행위용
보고서 작성에만 열올리는 고위공무원들 진짜 ㅋㅋㅋ
그래놓고 전국민이 대한민국 홍보대사다 생각해달라고요??
ㅋㅋㅋㅋ 웃겨서 진짜…
새만금에서 철수하는게 매뉴얼에 따른거라고 기자회견한 여가부 장관 ㅋㅋㅋ
이게 매뉴얼대로 라는건제….?
이상황에 경찰 높으신 분 오더니 부하들 대리고 폼잡고 사진만 찍고 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