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 장마전선상 저기압 발달하며 전국에 비

-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 시간당 30~60mm 강하고 많은 비

- 내일 비 그친 후 남부내륙 중심 다시 폭염특보 가능성

1. 장맛비 전망

어제 제주도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를 뿌리고 남쪽으로 잠시 물러났던 장마전선은, 저기압의 발달로 전선대가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이란 예보임

■ 강수시작시점

오늘 00시~06시 : 전남, 제주도

오늘 06시~09시 : 전북

오늘 09시~15시 : 수도권, 충청도, 경북남부, 경남

오늘 15시~18시 : 그 밖에 전국 대부분

특히 강한 비는 전남지역은 4일 낮에도 일시적으로 시간당 20~40mm 의 강한 비가 예상되나, 대부분 저기압의 한랭전선대가 통과하는 4일 밤부터 5일 오전사이에 집중되겠고, 시간당 30~60mm 강한 곳은 시간당 7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음.

■ 강한 비 시점

중부지방(강원동해안제외), 경북북부내륙 : 4일 밤 ~ 5일 새벽

전라남도 : 4일 낮, 5일 새벽

경남남해안, 제주도 : 5일 새벽 ~ 오전

※ 기상청 이번 비 예상강수량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도, 전라도, 경북북부내륙, 경남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  50~100mm

(많은 곳 수도권, 충남, 전라도, 제주도 150mm 이상, 강원내륙 및 충북 120mm 이상)

-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남부, 경남(남해안제외) : 20~60mm

2. 기온 전망

오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해제되었음. 오늘은 대부분 낮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이란 예보이나, 상대적으로 비가 늦게 내리는 동쪽지역은 30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있음.

한편 이번 비는 내일 오전(5일)에는 대부분 그쳐,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전국 대부분지역이 30도를 웃돌겠고, 특히 영남내륙은 33도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높음.

모레(6일)은 대구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5일)보다 기온이 1~3도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됨.

3. 주 후반 날씨

장마전선은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주 후반에 다시 올라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모델별로 예측이 크게 달라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임.

일단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는 이번 주 금~토를 기준으로 유럽모델(ECMWF)은 전국 대부분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모의하고 있고, 기상청(KIM) 모델은 남부지방 위주, 미국(GFS) 모델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모의하고 있음. 심지어 캐나다(CMC) 모델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에 머물면서 장맛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모의하고 있어 변동성이 매우 큼.

일단 기상청 예보는 금요일~토요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일요일은 대체로 구름많이 끼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예보가 나와있음.

이번 주 후반 날씨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니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