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사커
한 10년 더 된 게임이긴한데 이떄 진짜 엄청 재미있게 했던 게임.
당시에는 굉장히 특이하게 유저 각각이 팀원이 되서 실시간으로 경기하는 시스템이였는데 (지금 피파 프로클럽처럼)
더 특이한거는 마우스로 움직이고 패스하고 슛하던 시스템이라 굉장히 독특했음.
처음에야 좀 불편한데 적응되니깐 마우스가 더 편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기억으로는 진짜 축구처럼 각각의 플레이어들의 기량이나 상황판단 등 엄청 중요해서 네임드 플레이어도 있었고
각 클럽마다 감독 역할 맡은 사람들이 엄청 고심하면서 전술 짜고 맞춰서 연습하고 했었는데
그때 중학생인가 그래서 당시는 전술적으로 이해는 못했지만 따라갈려고 엄청 노력했고
같이 했던 형들도 잘 챙겨줘서 즐거운 추억만 있는 게임.
뭐 물론 추억 보정도 들어가고 실제로 하자가 많은 초저예산 게임이였는데
당시 진짜 11vs11로 클럽전 할때는 어린 마음에 엄청 긴장하면서 재밌게 했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