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일째에요
석사중인데 지난달 28일에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수갑을 채워 연행해갔어요
15일쯤 영국 보건당국한테 첫 서류가 도착했고
19일인가 집에 방문했는데 제가 작년 12월 직원 만났을때 좀 기분 언짢은일이 있어서서 안보겠다고 했어요
24일에 nhs로부터 25일에 방문하겠다는 레터가 도착했고
저는 별로 보고싶지 않다고 제3자 referal을 제외해달라고 강하게 항의메일을 보냈어요
그런데 막상 25일오전에는 오지않았고 전 약속을 이달 13일로 미뤄달라고 nhs에 전화했지만 nhs에서는 학교측이랑 얘기하라고만 하고 약속을 안잡아줬어요
사실 학교측 교직원들이랑 같은 수업 안듣는 제가 모르는 학생들이 제가 싫어서 제 정신건강이 우려된다고 신고했다고해요.. 첫신고는 지금 사설기숙사 매니저가 제가 여기 보안을 신고하니까 보복으로 한거구요. 학겨직원들 거의 온라인으로 일해서 대부분 생전 만난일도 없는데
모르긴몰라도 영국에서 절 감금하라는 외압이 있었던거 같아요
28일 nhs 의료진이 30분 인터뷰했고 저는 모든 질문 성의껏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디텐션이 나왔어요
영국 정신보건법은 기본 28일에 최장 6개월까지 본인 의사에 반해서 강제입원이 가능하다고 해요
지금 방에서 충전 머리말리기 등등 할수있는게 없고 밖에도 하루 30분씩 나갈수는 있지만 스태프동반해야하는데 스태프가 항상 바뻐서 거의 업는거나 마찬가지에요
헬스장은 있는데 역시 스태프들이 바빠서 거의 갈수가 없구요 몸은 20일간 운동못하고 썩어가는중이네요
20일이 지나는데 연장안되고 나갈수닜다는 보장은 없고 변호사는 제편이아니고 참 상황이 참담하기만 해요..
감금된 사람들 저말고는 대부분 20초 학생이거나 40이상 성격괄괄한 아줌마들이신데 저처럼 방에서 소리질렀다고 연행된 사람은 없는거같아여.. 대부분 뭘 부쉈다거나 크게 싸웠다거나.
저는 원래 곧 입국 예정이라 비행기표 천천히 알아보고 있었는데 하루 백만원 고민하던사이 이렇게 크게 인생에서 손해볼지 몰랐어요
정말 비자 포기해서라도 나가고싶은데 아무런 정보주는 사람이 없구요
스태프들 약아서 조금이라도 자기들 귀찮아질수 있는 정보는 숨길려고 해요
담당의사도 약간 정상적인 양반이 아니에요
제가 약이 좀 졸린거같다고 불평하니까 그럼 injection을 원하냐 이러다라구요
원래 좀 정상적인 의사가 한명 있었는데 열흘전부터 다른데로 발령받아 안보이더라구요
의사 바꾸기도 쉽지않을거같은데 정말 갑갑하고 답이없어요
영국이 변호사 비용이 미국보다 비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크라우드펀딩이건 영국법이건 뭐건 도움될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