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최대 산업이자 유럽내 최대 산업은 뭐니뭐니 해도 자동차 산업임. 그 다음이 석유 화학, 제약등. 이미지상으로는 명품이나 그런 사치품이지만 그런 산업이 가져다주는 경제 효과는 10위권 안에도 못 듬. 특히 동유럽과 남유럽은 유럽 최대경제인 독일에게 인건비가 서유럽보다 낮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특성을 살려 이런 자동차 하청기지로서 경제를 성장시켜옴.
중국에 유화적 스탠스를 버리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이거. 유럽의 최대 밥줄인 자동차 산업이 중국 전기차에 세계 시장은 물론 안방까지 내주고 석유화학 산업 마저 시노펙등 중국 국영 석유 기업에게 점유율이 뺏기기 시작해서. 그리고 중국 전기차는 작년보다 더더욱 가성비 자동차로 내놓기 시작했고 작년모델의 1300만원보다 더 싸진 1070만원짜리 전기차를 올해 발표함.
독일의 에너지 비용, 인건비등으로는 도저히 가격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 그런데 심지어 독일조차 중국 소프트웨어를 써서 최근 망신당했을정도로 전기차 관련해서는 기술마저 중국이 세계 1-2위. 그 결과 1937년 나치 독일 시절 폭스바겐 설립 이후 역사상 단 1번도 없었던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의 본국 공장 폐쇄 검토 얘기가 나오고 있는것. 중국이 얼마나 제조업으로 먹고 사는 국가들에게 재앙인지 보여주는 단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일 자동차 기업들 매출의 35% 이상이 나오는 중국 시장을 완전 포기할수 없고 이번 유럽의 대중국 관세에서도 자동차 기업 CEO 들은 모두 반대했음. 그에 반해 사드 사태로 강제조정 당한 현기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그룹으로 도약할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중.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는 현기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
폭스바겐 '역사상 최초 독일 공장 폐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