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시즌 텐빡이가 EPL에 상륙했고, 많은 맨유 팬들이 그의 이적 시장을 비판하고 있다.

텐빡이와 전술 철학이 비슷한 펩빡이는 16-17 시즌 EPL에 처음 상륙했는데, 어떤 여름 이적 시장을 보냈을까?

당시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보강했는지 알아보자!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각자 생각하도록.

이적료는 비슷하긴 하지만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맨시티에서 뛰지 않은 선수 ex) 헤로니모 루이, 아론 무이 등은 포함시키지 않았음

1. 일카이 귄도안 (2100만 파운드) / 도르트문트 -> 맨시티

클롭의 도르트문트에서 나름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귄도안 영입.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가리지 않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부상으로 활동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헌신적인 미드필더기에 펩이 원했다.

2. 마누엘 놀리토 (1380만 파운드) / 셀타 비고 -> 맨시티

과거 바르셀로나B 출신, 놀리토를 영입.

셀타 비고에서 라리가를 나름 씹어먹던 측면 크랙이다.

14-15 시즌 호날두,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다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했다.

15-16 시즌에도 측면에서 수비를 뒤흔드는 모습, 크랙으로서의 면모를 보였기에 펩이 영입. (이후의 스털링과 같은 맥락)

3. 올렉산드로 진첸코 (170만 파운드) / FC 우파 -> 맨시티

유망주던 진첸코를 영입. 첫시즌은 워크 퍼밋 문제로 임대 떠났음.

4. 리로이 자네 (3700만 파운드 + @ ) / 샬케 04 -> 맨시티

샬케 04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분데스의 윙포워드 신성 자네를 영입.

드리블 성공 횟수가 리그 정상이었고 당시 나이가 고작 스물이었다.

5. 가브리에우 제수스 (3275만 유로) / SE 파우메이라스 -> 맨시티

브라질의 초특급 초신성으로 활약하던 제수스. 

네이마르 이후 브라질 리그의 지배자 타이틀을 받았으며, 브라질의 올림픽 우승도 견인했다.

수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제수스를 바르사, 바이언 등등과의 경쟁 끝에 영입. 

(펩의 전화가 결정에 큰 영향이 있었다고...)

6. 존 스톤스 (3750만 파운드) / 에버튼 -> 맨시티

당시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뻥글 프리미엄이 슬슬 고개를 쳐들던 16 -17, 수비수 역대 수비수 이적료 2위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후방 빌드업에 집착하는 펩빡이의 성향이 반영된 영입.

7. 클라우디오 브라보 (1700만 파운드) / FC 바르셀로나 -> 맨시티

구단의 수문장 조 하트가 있음에도 스위퍼 키퍼를 선호하는 펩의 성격 때문에 스위퍼 키퍼 영입설이 계속 있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투키퍼 체재로 테어 슈테켄 - 브라보 를 활용하고 있었는데,

슈테겐이 확고한 주전을 원하는 와중 브라보가 시티로 이적했다.

펩이 원하는 발기술 좋은 골키퍼.

나이가 33살로 많았지만 워낙 좋은 모습을 바르사에서 보여줬기에 영입.

조 하트가 쫓겨난 것과 별개로 브라보 영입은 엄청 기대받았었음.

+ 16-17 당시 맨시티와 링크가 나던 선수들

1.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 FC 바르셀로나

만약 테어가 영입됐다면 현재 맨시티의 수문장은 에데르송이 아니라 슈테겐일지도.

2. 토니 크로스 - 레알 마드리드

당시 폼이 급격히 떨어진 야야 투레의 대체자로 링크가 났었다.

따로 협상이 진행되거나 하지는 않은듯.

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에서 말그대로 포텐이 터졌던 오바메양이 시티와 링크가 진하게 났었다, 펩이 원했다고 함.

오바메양의 에이전트가 과한 요구를 해 이적이 무산됐다.

4. 버질 반 다이크

사우스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던 반 다이크.

콤파니의 부상, 스톤스의 불안함 등의 이유로 시티가 진지하게 고려하던 영입이다.

사우스햄튼이 5000만 파운드의 당시로는 엄청난 금액 요구하여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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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평가와 별개로 펩시티 첫 시즌은 무관으로 그치며 많은 팬들이 손가락질 했던 시즌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EPL 최초로 세자리 수 승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게 된다.

언젠가 저 빛나는 머리와 트로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것으로 바뀔 수 있을까?

추천 부탁드립니다!